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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고보유일수, 재고회전율 계산하기

한 기업의 '재고관리 담당자'로 근무하기까지, 거쳐온 커리어와 발자취는 모두 다를 것 같아요. 전혀 상관없는 분야를 전공했지만 재고를 담당하게 된 분도 계시고, 경영지원을 주요 업무로 하며 임직원 사무용품이나 비품, 간식 재고를 관리해야 하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. 1인 사업자가 되면서 슈퍼맨처럼 재무, 회계, 정산, 재고관리까지 일당백으로 해내야 하는 분도 계시겠죠.

어떤 사유로든 재고관리를 처음 시작하게 되셨고, 그래서 재고관리를 떠올리면 까마득한 느낌이 드는 많은 분들께 박스히어로는 든든함 그 자체가 되어드리고 싶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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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고관리는 처음이신가요?
오늘은 재고관리 초보자분들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만 모아~ 모아~ 알찬 정보들을 나눠 드릴게요!

재고보유일수 = 재고자산 회전일수

재고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'재고보유일수' 또는 '재고자산 회전일수'를 아느냐 모르느냐는 매우 중요한 차이를 빚어낸다고 해요.

먼저 재고보유일수란 말 그대로, 제품(재고)을 구입 또는 제조해서 보유하고 있다가 판매되어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오는, 이 기간을 말합니다. 재고가 얼마나 기업 수중에 머물러 있다가 이익으로 환산되는지 일수(날짜)로 따져보는 것이죠. 이것을 계산해야 자산이 어떤 주기로 회전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.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.

재고보유일수 = 365(1년) / 재고회전율

재고보유일수는 재고회전율을 '일(日)' 단위로 표시한 개념이에요. 예를 들어 재고회전율이 10이라면 재고자산이 연간 10회 회전했다는 뜻이고, 36.5일마다 재고자산이 판매되었다는 것을 의미해요.

1년에 한 번씩 대량 수확하는 쌀의 경우, 장기보관하는 품목이라 재고보유일수가 긴 편인데요. 이처럼 특수성을 가진 품목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재고보유일수가 짧을수록 좋다고 보고 있어요. 재고보유일수가 짧을수록 재고가 잘 팔려 나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.

재고회전율 구하기

'재고자산회전율'이라고도 불리는 '재고회전율'은 기업의 재고자산의 회전 속도, 즉 재고가 이익으로 변화하는 속도를 의미합니다. 재고회전율이 높으면 ①수익률이 높아지고, ②채무가 감소하고, ③보관료나 보험료, 이자 등을 절약할 수 있어 기업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어요.

그래서 재고관리 담당자는 재고회전율을 확인하여 재고수량의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데요.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.

재고회전율 = 매출원가(연 매출) / 재고자산(연간 평균 재고 금액)

손익계산서에 있는 매출원가를 재무상태표에 있는 재고자산으로 나눈 수치가 재고회전율입니다. 기업이 판매하는 상품 A의 매출액이 12억이고 연간 평균재고금액이 2.4억이라면, 재고회전율은 5입니다. A 제품이 연간 5회 회전했다는 뜻이에요. 재고회전율을 바탕으로 재고보유일수를 따져본다면 365/5 = 73일입니다.